박명수 "풍비박산 집안" 아내 손동작 논란에 뼈 있는 풍자

사진=TV조선 캡쳐
사진=TV조선 캡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부적절한 손동작 논란을 처음 언급하며 “집안이 풍비박산”이 됐다고 말했다.

 

방명수는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이하정-정준호 부부가 시부모님 결혼 54주년 여행 모습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이하정은 서툴러도 진심을 다해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렸고, 준비한 음식을 맛본 시부모님들은 “100점”이라며 며느리를 칭찬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휘재가“이하정 씨가 이렇게 치고 올라가면 저희 아내들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 아내는 진짜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우리 집은 풍비박산이 났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의 패륜 손동작 논란에 사과한 뒤 이후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이 말이 사실이 아닐 경우 부모님을 성적으로 비하해도 좋다’는 패륜적 의미가 담긴 손동작을 사용해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