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피해, 건물이 온통 물바다...지진까지 겹쳐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일본이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일 일본에 태풍 제비가 상륙하면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3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본에 상륙한 태풍 제비는 1993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에 상륙한 강력한 태풍으로 일본 열도에 큰 피해를 남긴 채 5일 해상에서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5일 오전 9시께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4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태풍으로 인해 폭우도 내리면서 오사카 지역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공항이 침수되면서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겼다.

 

곳곳에 주택 침수와 파손은 물론,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5일 새벽 5시 10분 경에는 일본 도쿄 북동쪽 178km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도 발생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