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무슨 병이길래? '뇌기능 일시적 마비까지'

뇌전증 무슨 병이길래? '뇌기능 일시적 마비까지'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현재 뇌전증을 투병 중인 사실까지 알려졌다.
 
한동근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뇌전증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뇌전증이란, 뇌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간질’이라고 말한다.
 
운전 중 경련이 일어날 경우 사고의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뇌전증을 투병중인 사람은 ‘운전면허 결격사유’가 된다.
 
도로교통법 제82조,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르면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 정신발육 지연, 뇌전증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다고 해당 분야 전문의가 인정하는 사람은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년 이상 약물 복용 이후 전문의의 진단과 소견서를 통해 도로교통공단 내 운전적성판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