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레이놀즈 사망, 할리우드 큰 별 지다 '70년대 섹스심벌'

사진=CN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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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CNN은 7일 "반세기 전, 스크린 속을 뽐내며 걷던 콧수염 난 초대형 스타가 사망했다"며 버트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레이놀즈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는 지난 2010년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레이놀즈 측은 이날 레이놀즈의 사망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오랜 기간 고인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7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 섹스 심벌로 잘알려진 레이놀즈는 '서바이얼 게임' '스모키 밴딧' '캐논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시리즈 '이브닝 셰이드'로 에미상을 수상했고 1997년에는 '부기 나이츠'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까지 연기를 펼친 레이놀즈는 내년 개봉할 예정인 영화 '원스 어폰 어타임 인 할리우드'를 유작으로 남기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