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CEO]한승표 리치앤코 대표 "굿리치, 보험 플랫폼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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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표 리치앤코 대표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

“굿리치로 보험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 습관까지 관리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금융 자산인 보험뿐만 아니라 소비 습관까지 관리하도록 앱을 고도화한다. 최근 선보인 '숨은 보험금 찾기' 기능에 이어 고객이 앱으로 지출 내역을 확인하고 지출 분석도 가능한 재무 진단 기능을 도입했다.

2016년 9월에 선보인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는 본인 인증으로 △가입한 모든 보험 증권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 분석 신청 △숨은 보험금 찾기 등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보험관리 앱 서비스 기업이 갖춘 공통 기술 외에 모든 것이 다르다”면서 “2006년부터 쌓아 온 보험 지식과 경험, 보험 상품과 영업 데이터 기반으로 헬스케어·인공지능(AI)·블록체인 플랫폼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리치앤코는 시작부터 다른 독립법인대리점(GA)과 달랐다고 강조했다. 보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고, 브랜드 전략을 세워서 진행한 GA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 GA로는 처음으로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하는 전략으로 이미지 제고, 올바른 보험 가치 전달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리치앤코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으로 영업 채널과 인슈어테크 부문을 분사, 역량을 각자 집중하도록 했다. 한 대표는 “리치앤코는 이전에 창업한 회사에서 쌓은 인터넷 마케팅 노하우와 보험을 결합해 텔레마케팅(TM) 채널을 먼저 시작한 뒤 대면 채널까지 넓혔고, 지금은 온라인 굿리치 플랫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GA 가운데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영업 채널과 굿리치가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각자 영역을 더욱더 고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영업 채널과 인슈어테크 서비스는 서로 다른 문화로 분리, 성장 전략을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대형 보험 유통회사를 꿈꾼다. 유통업계에서 제조사가 상품을 만들고 유통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보험 산업 역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해외의 독립 판매 채널 점유율은 상당히 높고, 한국 보험 시장도 GA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리치앤코는 오랫동안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ICT 접목을 통한 보험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왔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신발을 사러 신발 공장에 가거나 과자를 사러 과자 공장에 가지 않듯 보험을 소비하고 서비스를 받으려는 고객이 가장 먼저 보험 플랫폼을 찾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첫 번째 선택이 리치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