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커누스, 스마트 절전 시스템 적용 영역 확대

커누스(대표 박창식)는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줄이는 스마트 절전 솔루션을 대학 캠퍼스, 빌딩, 병원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스마트캠퍼스 시스템을 개발해 평택대에 처음 구축했다. 스마트캠퍼스 시스템은 냉·난방기, 조명 등 대학교 캠퍼스 내 각종 시설물을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미래기업포커스]커누스, 스마트 절전 시스템 적용 영역 확대

지난달에는 배틀 게임으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업체 B사에 스마트빌딩 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빌딩 솔루션은 스마트캠퍼스 솔루션 후속으로 회의실 등 빌딩 내 다중이 이용하는 공용 공간 조명과 냉난방 기기 등을 사전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한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리봄한방병원, 소람한방병원 치료실에 설치했다. IoT 스마트피팅룸 시스템도 개발,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피팅룸 두 곳에 적용했다.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인 스마트플러그 아이오탭도 지난달 2.0 버전을 출시했다. 아이오텝은 스마트플러그와 동작감지센서가 결합돼 출입과 재실 여부를 감지해서 조명, 냉난방기기 등 연결된 전기제품 전원을 자동으로 켜고 꺼 준다. 2.0 버전은 자동 조작과 수동 조작이 듀얼로 가능하며, 무선제품이라 별도 전기배선 작업 없이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한다.

이 회사 주력 사업은 스마트화장실 구축이다. 스마트화장실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 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 출입구와 문에 상태 표시를 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이나 마그네틱 방식 단점인 시공 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화장실을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했다. SRT 3개 역사(수서, 동탄, 지제), KTX 대전역사에 이어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와 김포공항에도 적용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올 여름 폭염으로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절전 시스템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스마트 솔루션은 이런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커누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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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