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카이스트에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황규웅 퀄컴코리아 R&D센터 이사가 행사에 참석, 카이스트 공과대학 대학원 10팀과 학부생 3팀에게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창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이공계 학생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 연구 수행 기간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카이스트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대학원생 참가자 연구 논문과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관련 분야 연구논문, 기술동향 분석과 아이디어 혁신·창의성, 산업화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10팀이 뽑혔다.
학부생 대상 평가에선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 상위 3팀은 해커톤 세션과 중간보고 평가를 토대로 선정됐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역량을 갖춘 IT 분야 젊은 인재들과 교류하고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 일부라 생각한다”며 “퀄컴이 그동안 쌓아온 혁신 성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