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상승, 1300억 원 가치의 금메달

사진=SPOTV뉴스 캡쳐
사진=SPOTV뉴스 캡쳐

손흥민의 예상 몸값이 처음으로 1억 유로를 넘어섰다.

 

손훙민의 몸값이 상승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게 된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기준 손흥민의 이적가치는 1억230만(약 1천338억원) 유로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독립연구센터로,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요 선수들의 이적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1억 230만 유로는 CIES 축구연구소가 손흥민의 이적가치를 분석한 이후 최고 금액이다.

 

예상 이적가치이긴 하지만 3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했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놓쳤다면 손흥민은 2년 가까이 경력 단절이 불가피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의 커리어에 가장 큰 변수였던 군대 리스크가 사라졌다.

 

러시아월드컵을 전후로 이적 가치가 1천억 원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경력 단절 우려까지 씻어내며 몸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