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AI기반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경인선부터 고속철도까지 영구보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내년 3월까지 모든 생산기록물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맞춤형 차세대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록정보자원 공유와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약 56만건의 기록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사용자·부서별 검색패턴과 기록정보 활용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공단이 보유한 기록정보자원이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영구 보존돼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실현될 전망이다.

박찬탁 철도공단 정보관리처장은 “철도청 시절부터 보관된 구 기록물 약 420만건의 정보를 기록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면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부터 고속철도건설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하다”면서 “이 자료들은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공단의 인공지능 기반 기록관리 시스템이 한국철도산업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