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 다원디엔에스, IoT 기능 AI 스마트 플러그 개발

다원디엔에스(대표 여운남)가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 플러그를 개발했다.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에 공급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플러그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소비전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대기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무선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과열 및 과전압 차단 보호 회로를 채택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켓 방향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타이머와 알림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원디엔에스 로고.
다원디엔에스 로고.

다원디엔에스는 국내 통신 3사와 일본 통신사에 공급한 데 이어 AI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달 중순 국내에서 선보일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에 맞춰 음성으로 스마트 플러그를 켜고 끌 수 있는 추가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기요금과 전력 사용량 확인뿐만 아니라 원하는 금액이나 시간만큼 가전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카카오 AI스피커 음성 서비스 제품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구글과 카카오 등의 제품 공급을 기념해 스마트 플러그를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 마켓에서 대폭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TV광고와 홈쇼핑,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전력 측정 및 감시 기술을 융합, 태양광 패널 발전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IoT 측정시스템도 출시했다. 태양광 발전량과 누적 발전량을 시간과 주간, 월간, 연간 단위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운남 대표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IoT 스마트 전력 분야의 혁신 제품으로 당당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다원디엔에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 다원디엔에스, IoT 기능 AI 스마트 플러그 개발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