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창간기획Ⅲ]액션플랜3<3>세계는 SW교육 열풍…단계별 맞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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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국가가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학년별로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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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2014년 9월부터 5∼14세를 대상으로 코딩과 프로그래밍 등 SW교육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워드·엑셀·인터넷 검색 등 SW 활용 능력 배양 중심에서 스스로 SW를 만드는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전환했다. 영국은 총 4개 스테이지로 SW교육 단계를 나눴다.

5∼7세는 간단한 프로그램 제작과 논리적 사고를 활용한 프로그램 예측 등을 배운다. 7∼11세는 논리적 사고로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 11∼14세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2개 이상 배우기 시작한다. 하드웨어와 SW개념 등 주요 개념을 학습하고 이해한다. 마지막 단계인 14∼16세는 문제해결능력과 컴퓨팅적 사고, 창의력 등 심화 학습 단계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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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별로 다양한 SW교육을 진행한다. 학년에 따라 3단계로 교육 과정을 구분했다. 1단계는 초등학생 대상이다. 기초 기술 습득으로 컴퓨터 과학을 이해하고 간단한 컴퓨팅적 사고를 경험한다. 2단계는 중학생이 생활 속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는 도구로 컴퓨팅적 사고를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강화가 교육 목표다. 마지막 3단계는 고등학생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컴퓨터 과학 개념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한다.

이스라엘은 1994년부터 SW과목을 정규 과목에 포함했다. 이스라엘 교육부는 중학생을 위한 컴퓨터과학(CS) 교육 혁신 과정을 개발했다. 모든 중학생은 CS 과정 4개를 이수한다. 중학교 3학년때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산출물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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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980년대 후반부터 9∼12학년 고학년 대상 SW교육을 진행했다. 2000년 초반부터 저학년을 위한 과정 지침을 마련, SW교육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1∼8학년 저학년은 스토리와 캐릭터 기반 게임형 콘텐츠로 SW교육을 학습한다.

인구 130만명 작은나라 에스토니아는 2012년부터 '프로그래밍 타이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준별 맞춤 SW교육 내용을 개발, 진행한다. 에스토니아는 단순히 SW를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고력과 창의력, 수학 역량 계발 등 다양한 방향으로 SW교육을 진행한다. 수학, 로봇, 과학 등 각종 수업과 연계해 SW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유도한다.

핀란드는 지난해 종합교육 과정을 개정, SW교육을 전 과목에 적용키로 했다. 수학뿐 아니라 음악, 체육 시간에도 SW교육이 이뤄진다. 1∼2학년 때는 논리 사고와 정확한 명령 전달법을 배운다. 3∼6학년부터는 컴퓨터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직접 코딩한다. 7∼9학년때는 스스로 알고리즘을 제작,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제공한다.

프랑스도 지난해 9월 신학기부터 중학교 과정에 SW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했다. 인문학과 어문학을 중시하는 프랑스는 관련 과목 시간을 줄여 SW 교육 시간을 확보하는 등 SW교육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 통합 관점에서 SW교육을 시행한다. 2020년부터 초등학교 대상 SW교육 의무화가 시행된다. 일본은 SW 교육 격차 발생을 우려, 수업 교육 도구와 강사 전국 순회강연을 지원한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