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18 웹애니메이션 공모전' 참가모집…총 지원금 1억, 연재-홍보-출간 원스톱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행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토대로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육성노력을 거듭한다.

SBA측은 다음달 26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내 전용 채널을 통해 '2018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전' 참가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애니메이션·웹툰·게임·1인미디어 등 IP융복합 산업 활성화 추세에서 주목받는 '웹애니메이션' 분야를 육성하고자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네이버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전차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제작지원금(1팀당 1000만원, 총 1억원 규모)과 함께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과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한 연재 기회, 온오프라인 프로모션(SBA, 네이버, 밀리의 서재 등) 등이 지원되고, 지정주제 선정작의 경우 e-book 출판,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의 혜택까지 주어지는 등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 그룹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분야는 자유주제(주제·장르 무관)와 지정주제(문학 등 30종 도서 중 1~2권 재해석, 복수지원 가능) 등으로 진행된다.

지정도서로는 작가 김희재의 소설 ‘소실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비키 마이런),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유명 고전 문학작품이자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어야 할 100권으로 선정된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돼있다.

응모방법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  

박보경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2018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밀리의 서재와 적극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마련됐다. 관심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