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경영진, 회사 주식 2차 추가 매수

에이치시티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2차로 추가 매수한다.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대표 이수찬)는 이 대표이사와 허봉재 부사장, 권용택 전무 등 경영진 3인이 각각 600주씩 총 1800주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 외 3인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회사 주식 총 8만4000주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이들은 금번 매입한 1800주 포함, 총 5만주를 연말까지 추가 매수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임원진 3인 지분율은 3월 말 기준 33.59%에서 36.52%로 상승한다.

회사 측은 5만주 추가 매수 계획에 대해 “에이치시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1800주 매입과 함께 공시된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은 회사 주식 취득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찬 대표는 “에이치시티는 최근 국내 최초로 5G 전자파유해성(SAR) 측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험인증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주의 꾸준한 신뢰에 투명 경영과 지속 성장으로 보답하는 에이치시티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지난 달 29일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치시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114.3% 증가한 기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