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개발 영역까지 확대…보안사업 고부가가치화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체 개발한 보안정책통합관리 솔루션 알피오를 선보였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체 개발한 보안정책통합관리 솔루션 알피오를 선보였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이 방화벽정책·통합로그관리 솔루션 '알피오(ALFIO)' 출시를 계기로 기존 솔루션 유통 영역에서 솔루션 제조·개발 영역으로 보안 사업을 확대했다. 보안 사업에 진출한 지 3년 만이다. 회사는 향후 보안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통합보안 기능을 알피오에 지속 추가해 보안 사업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최근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 선두기업 파이어몬과 연동하는 독자 제품 알피오 v1.0을 선보였다. 파이어몬이 현재 시점에서 보안 정책을 분석·평가해 최적화한다면 알피오는 미래 시점에서 신청한 보안 정책을 검토·설계해서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즉, 파이어몬이 현재 최적화한 보안 정책 바통을 알피오가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보안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알피오는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다. 통합보안정책 신청서가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위배되는 지 또는 기존 보안 정책과 상충되는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자동으로 설계·분석한 후 감사까지 한다.

특히 알피오는 방화벽 네트워크 장비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보안정책 신청서 중 불필요한 보안정책 신청서를 결재 단계에서부터 걸러줄뿐 아니라 신청서를 자동으로 분석·설계하고 검증한다. 잘못된 보안정책 신청서까지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던 보안 담당자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알피오는 모니터링·정책관리·보안관리·로그관리 등 차별성을 띤 기능이 있다. 모니터링은 정책 신청·승인 현황을 관리하고 정책변경 이력과 장비 리소스를 관리한다. 정책관리는 정책신청관리, 신청 정책중복·보안규정을 검증하고 정책을 자동 설계한다. 보안관리는 보안규정 감사 이력·비인가정책·보안규정 준수 현황 등을 관리한다. 로그관리는 백업 로그저장과 다중 조건 로그 검색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향후 빅데이터 기능을 활용한 통합 보안관리 기능을 알피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연말 파이어몬 정책 자동화 기능을 토대로 보안정책 설계 단계에서 정책 반영까지 가능한 기능을 적용한다. 내년 4월엔 알피오 L7 단계까지 로그를 패턴 매칭해 모니터링 할수 있는 '스레드 헌팅(Thread Hunting)'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통합 보안 관리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구현한다.

에릭 최 쿠도커뮤케이션 부회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면서 “새로운 고객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알피오를 개발했고 이를 계기로 파트너·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