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윤보미 불법촬영, 단순한 호기심 포장은 이제 그만

사진=신세경 윤보미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신세경 윤보미 인스타그램 캡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촬영 중 배우 신세경과 에이핑크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장비가 발견됐다.

 

18일 올리브는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해외 촬영 막바지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와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 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몰래촬영에 사용된 장비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는 신세경이 직접 발견했고,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은 관련 장비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비 설치자 A씨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자체가 중대한 범죄인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