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에 힘준다... 패션 윈도서비스 전면 개편

네이버 쇼핑이 새로 선보인 백화점 윈도. 실제 매장 사진을 올려 백화점에서 사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네이버 쇼핑이 새로 선보인 백화점 윈도. 실제 매장 사진을 올려 백화점에서 사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패션 분야에 특화된 백화점윈도·아울렛윈도·스타일윈도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네이버 쇼핑 윈도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백화점윈도·아울렛윈도·스타일윈도는 백화점·아울렛 상품과 전국 옷가게 상품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진열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할인 구간별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스타일 탐색을 위한 코디 서비스도 신설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선호 상품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원하는 상품을 골라 볼 수 있는 필터링 기능도 마련했다.

백화점윈도는 사용자가 실제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단장했다. 백화점과 비슷하게 층별로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실제 매장에 전시된 상품을 온라인에 반영했다.

〃아울렛윈도는 할인율에 따라 구간을 나눴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브랜드나 카테고리 별로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재고가 3개 이하일 때는 잔여 수량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즈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스타일윈도에는 '코디 메뉴'가 새로 등장했다. 전국 5000여 로드숍 매니저가 추천한 7만여 코디 콘텐츠를 중심으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인기 있는 로드숍 정보도 상권 별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이윤숙 리더는 “이번 개편은 오프라인 매장의 감각 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윈도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오프라인 쇼핑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면서 “네이버 쇼핑은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경험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