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67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

마켓컬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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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에 참여한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뿐 아니라 세콰이어 차이나 등 글로벌 투자사가 신규로 대거 참여했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70여 가지 꼼꼼한 자체 기준을 통해 엄선된 신선식품, 해외식료품,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한다.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주7일 '샛별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도 갖췄다.

마켓컬리는 2015년 매출 2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174억원, 지난해 465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배송 시스템 고도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