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대촌동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추진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남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주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9억7000만원을 투입해 대촌동 17개 마을 123개소에 358㎾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14개소에는 각각 6㎡ 크기의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송암동과 효덕동 등에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 지역에 2종류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