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美 알츠하이머병 유전학컨소시움, 치매예측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

조선대(총장 강동완) 치매국책연구단(단장 이건호)은 최근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컨소시움(ADGC·총괄 연구책임자 제럴드 셸렌버그)과 공동 치매예측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지난 7년간 획득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치매예측기술에 대해 ADGC가 보유하고 있는 3만 5000여 명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데이터로 타당도 검증 및 유효성 평가를 할 예정이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왼쪽)이 제럴드 셸렌버그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컨소시움 총괄 연구책임자와 공동 치매예측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왼쪽)이 제럴드 셸렌버그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컨소시움 총괄 연구책임자와 공동 치매예측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혈액 한 방울 및 구강세포로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 개발 및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연구단은 임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큰 규모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ADGC와 협업하고 있다.

연구단은 ADGC가 보유하고 있는 3만 5000여 명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세계최대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유전체 기반 치매예측기술의 타당도를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연구단은 치매 조기예측 기술 개발을 위해 60세 이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 유전체 검사, 뇌영상 검사 등 치매 정밀검진을 진행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컨소시움과 치매예측기술 공동연구개발 협약 모습.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미국 알츠하이머병 유전학컨소시움과 치매예측기술 공동연구개발 협약 모습.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