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치소 개발 난관 봉착 '주민들 거센 반발'

사진=MBC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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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공공택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에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지 등 11곳을 공공택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5만8천㎡)로, 주택 1천30호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오금역과 걸어서 2분 거리(200m)로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오금공원과 가락근린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곳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곳이라 인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개포동 재건마을은 강남구 개포동 1천266번지 일대(1만3천㎡)로 주택 340호가 나오는 소형 택지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1km 이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주변에 양재천 등 자연환경도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