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 기능 장착한 통학 차량 전달

현대차,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 기능 장착한  통학 차량 전달

현대차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 스튜디오 고양에서 ‘어린이 통학 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 차량 14대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와 안실련, 기술협력 파트너사(㈜마노자동차, ㈜네모), 어린이 교육ᆞ보육 기관 관계자 및 해당 기관 어린이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통학 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의 CSV 5대 분야인 △친환경 △이동 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 중 교통안전과 미래세대 성장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회사로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실련, 기술협력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기능이 장착된 어린이 통학 차량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해 지난 2년 동안 3천7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4,200km의 안전한 통학 길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11주간 전국 어린이 교육ᆞ보육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유 차량 노후 정도, 통학 길 교통사고 위험도, 사전 자체 교통안전교육 미션 결과 등 서류 및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규 차량을 지원할 14개 기관과 안전기술을 지원할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하는 차량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 차일드 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 차량의 도착시간과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 하차 후 운전자가 NFC 태그를 통해 차량 내ᆞ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한다.
 

현대차,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 기능 장착한  통학 차량 전달

이와 더불어 △시트 착석 여부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모니터에 표시해 운전자 및 보조 교사가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 △어린이가 승하차 시 문에 끼인 경우 다시 문이 열리는 ‘문 끼임 방지 시스템’ △차량 사각지대에 장착된 카메라로 360도 주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정차 후 이동 시 전ᆞ후방에 경고음을 발생시켜 사각지대에서 움직이는 어린이에게 경고해주는 ‘전ᆞ후방경보 알림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기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기관에는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도 △슬리핑 차일드 체크 기능을 포함해 △후방경보 알림 시스템과 △후진 시 후방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방 영상 장치’를 장착해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다.
 
아울러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예 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실련은 차량 지원 대상 기관 14곳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신호등 확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키즈 현대 사이트 및 안실련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변 차량 의식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 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 ‘제7회 어린이 안전 짱 체험 박람회’를 개최하고 5월부터 9월 2일까지는 서울, 남양주, 청주 등에서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여는 등 교통안전과 미래세대 성장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