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살인사건, 사회에 큰 충격준 사건 ‘대체 왜 그랬나’

(사진=KBS2 캡처)
(사진=KBS2 캡처)

이호성 살인사건의 범행 동기를 두고 아직까지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속보이는 TV인사이드’는 20일 방송에서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호성 살인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이호성은 광주제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현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활약하다가 2001년 은퇴했다.

 

은퇴 후 예식장과 게임장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며 파산에 이르렀으며 2005년에는 화상 경마장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이호성은 내연녀 김씨와 김씨의 세 딸을 살해했다는 용의자로 지목 된 후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해 2월 18일 이호성의 내연녀 김씨는 식당 직원에게 “(이호성과)3일간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으며 딸들과 함께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

 

이호성은 전남 화순 장전리 인근 공동묘지에 인부 3명을 동원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매장

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호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한강에서 발견됐다.

 

이호성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금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