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지능형 CCTV와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 구축·운영, 안전분야 감찰 추진 등 재난 안전행정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CCTV' 관제 구역에서 발생한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알려주기 때문에 소수 인력으로도 다수 카메라를 관제할 수 있다. 사고예방은 물론 경찰청과 연계해 실시간 위험 인지와 출동이 가능하다.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은 지진, 해일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상황에 대응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재난정보 조기 전달 시스템이다. 국가 비상사태, 태풍, 폭우, 폭설, 폭염 등 재난유형별 전파 시나리오에 따라 재난문자, 방송사, 알림톡, 학교 원격재난방송, 주민센터 옥외방송, 공동주택 방송 등을 이용, 재난상황을 전파한다.
'안전감찰'은 시 산하 구·군, 공사·공단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 관련 책임 이행 여부를 감시·감독하는 활동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관의 안전분야 부실점검, 안전 부조리 등 반복 발생하는 재난관리 행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