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웍스, 질화갈륨 에피웨이퍼 이스라엘에 수출 계약

아이브이웍스 사옥
아이브이웍스 사옥

아이브이웍스(대표 노영균)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를 이스라엘 방산업체 A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공급한 질화갈륨 에피웨이퍼는 여러 표적 탐지 및 추적 가능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부품에 활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질화갈륨 에피웨이퍼는 실리콘이나 탄화규소 웨이퍼 위에 질화갈륨 계열의 단결정층을 성장시킨 웨이퍼다.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고효율 전력변환 분야, 무인자동차 센서, 전기자동차 전공공급기, 방산용 레이더, 5세대 이동통신 전력 증폭기 분야에 사용한다. 그동안 미국이나 일본 등 외산에 의존해왔다.

아이브이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올해 초 국산화했다.

노영균 대표는 “대만 통신회사 등 민수 및 방산시장에서 3년간 520억원 이상 매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