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방지, 투자자 신뢰 확보가 최우선"...금융투자업계 혁신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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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가 최근 불거진 배당사고, 전산 오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협의체를 구성한다. 자체 혁신을 통해 금융사고 재발을 막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권용원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권용원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을 발표하고 금융사고 등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업계 단위의 전담기구인 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업무 각 분야의 과거 금융사고 사례와 잠재 사고요소 등을 공유해 자율 지침으로 활용한다. 수작업시 오류 발생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을 전산화 하는 등 금융투자업무 전반에 디지털화를 확대한다.

지난 4월 발생한 증권사 배당 착오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일 주문 재확인 금액 기준 하향, 현금·주식 배당시스템 분리 등 주문착오 방지책을 협회 모범규준에 반영했고 내년 1분기 중내부통제 자체 점검·평가에 나선다.

또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시험 등에 금융사고 관련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 윤리교육을 강화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스스로 발전적 대안을 고민하고 금융사고를 선제·자율로 방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존중받는 산업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