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하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내년 초당 3000건 결제시대 열것”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블록체인 솔루션기업 글로스퍼(대표 김태원)가 내년 초당 3000건 결제가 가능한 '하이콘(HYC)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폐 기반 실생활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지급결제를 추구하는 글로스퍼는 최근 자체 암호화폐 '하이콘(HYC)'을 해외거래소에 이어 국내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일반인이 실생활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은 현재 초당 100건 가량의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글로스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년 3·4분기에는 초당 3000건 이상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보규 글로스퍼 사업본부장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결제에 5초만 걸려도 고객과 상인 모두가 불만족할 수밖에 없다”면서 “기존 신용카드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1700명이 동시에 결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초당 7건, 이더리움은 20~25건을 처리하는데 이 속도로는 전 세계에 있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면서 “하이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스퍼는 하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기업고객을 위한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출 4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파트너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규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가능한 아이템은 고객 수만큼 다양하다. 기업이 성공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경험과 기술 모두 필요하다”면서 “글로스퍼는 자체 개발한 하이콘 블록체인 솔루션을 고객 목적에 맞춰 공급하고 영업·기술 파트너와 손잡고 고객층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스퍼는 공공과 민간의 애로사항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노화우를 공유하고 있다. 톱다운(Top down)이 아닌 바탐 업(Bottom up)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직접적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산업군에도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원지역화폐, 영등포구 제안평가 시스템, 해수부 항만관리 시스템 등 지자체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적용사례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