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협력사에 윤리경영 노하우 '공유'

SKC는 이달부터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협력사와 무형자산을 나눠 더불어 발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필름용 종이관 공급업체인 청우코아를 방문해 첫번째 교육을 했다.

교육에서는 경영감사팀 소속 직원이 강사로 나서 지적자산과 물적자산 등 회사 자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 강조하는 한편 청탁금지법 내용도 설명했다. 교육 후에는 청우코아 이보영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도 가졌다.
SKC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대상 윤리경영 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정보보안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협력사에 윤리경영체계 등 무형자산을 공유하는 노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C와 청우코아 관계자들이 윤리경영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SKC).
SKC와 청우코아 관계자들이 윤리경영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SKC).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