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오름정보통신 '유큐브 시스템' 출시

오름정보통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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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정보통신(대표 배찬우)이 '유큐브(U-CUBE) 시스템'을 출시했다. 유큐브 시스템은 대리점·판매점용 이동통신 전산 조회 업무 시스템이다.

휴대폰 전산 조회 업무는 이통 서비스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 대리점이 전용 코드를 부여 받은 이후 고객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점은 대리점을 통해야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고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리점이 주말에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 판매점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름정보통신은 기존 대리점 전산 조회 서비스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기반으로 판매점이 대리점과 동일한 수준 전산 조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월 이용료는 약 10만원이다. 대리점은 계약한 판매점이 유큐브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판매점 PC 4개에서 동시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판매점을 수십개 관리하는 대리점이라 해도 월 사용료는 동일하다.

판매점은 대리점에 별도 요청하지 않고 △고객 통신요금 미납 여부 △가입하고 있는 요금제 △월별 음성·데이터·문자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정보를 조회할 경우 고객에게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제공 동의만 얻으면 된다. 신용조회는 주민등록번호까지 필요하다.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침해 행위는 불필요하다.

오름정보통신은 대리점이 판매점에서 요구하는 조회 서비스에 소비하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 유큐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대리점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점은 빠른 고객 상담과 개통 서비스를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리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판매점 개통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찬우 오름정보통신 대표는 “대리점 업무는 통신사 정책에 따라 상이하고, 판매점 조회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 제약이 많았다”면서 “소프트웨어(SW) 기술로 전산 조회 업무를 최소화, 고객 불편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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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업 포커스]오름정보통신 '유큐브 시스템' 출시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