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웨어 공개 D-1...무슨 제품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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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하드웨어 공개 D-1...무슨 제품 내놓을까?

구글이 9일(현지시각)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제품 차별화에 도전한다.

구글은 픽셀3 시리즈와 자체개발한 화면 달린 AI스피커, 픽셀 슬레이트 등을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제품 중 무게감은 픽셀3 시리즈가 독보적이다. 픽셀3와 픽셀3XL 외관은 대부분 공개됐다. 픽셀3는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5.4인치다. 노치 없이 위쪽과 아래쪽에 베젤이 자리하고 있다. 픽셀3XL은 아이폰X 같은 노치 디자인이다. 화면은 6.7인치다. 전통적인 유선 이어폰 잭은 제외됐다. USB C타입 이어폰을 지원한다.

픽셀폰 강점 중 하나는 카메라 성능이다. 공개된 정보로는 픽셀3과 픽셀3XL 모두 전면 듀얼 렌즈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단일 렌즈를 채택했다. 피사계 심도를 만들기 위한 광각, 망원 렌즈 결합을 배제한 시도다.

새로운 유선 이어폰 '픽셀버드'는 픽셀3 번들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워치 '픽셀워치'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는다.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구글 홈 시리즈인 '구글 홈 허브'도 공개된다. 구글 홈 허브는 기존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다르게 구글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았다.

최근 구글은 지능형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스마트폰 앱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라고 설명했다. 슬라이더, 버튼, 그림 등 시각적 요소를 추가해 어시스턴트 경험을 강화했다.

크롬 OS가 탑재된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도 공개될 전망이다.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고급형 제품이다. 최대 16GB 램과 i7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면에 카메라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서피스 프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3000×20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작년에 나온 픽셀북과 함께 적용된 스타일러스 팬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실행키와 지문 인식 센서가 포함된 첫 번째 태블릿이다.

또 이 행사에서 구글 '캠프 파이어 프로젝트'가 시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캠프 파이어는 물리적인 장치 없이 크롬북이 윈도우10을 부팅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기능이다.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크롬북에 적용할 수 있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크롬캐스트도 선보인다. 미국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에서 3세대 크롬캐스트 이미지를 실수로 업로드하며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원형 디자인은 동일하며 TV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HDMI 케이블이 달려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됐다. 와이파이 성능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크롬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트림'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스트림은 게임 파일을 별도로 내려받지 않아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유비소프트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로 시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구글이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 능숙하지 않지만 강력하고 스마트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구글 어시스턴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모든 장치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뒤처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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