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클라우드 핵심, '엣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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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클라우드 핵심, '엣지'로 이동한다"

“클라우드 핵심이 '엣지'로 이동합니다. 소비자와 인터넷이 만나는 '엣지'가 앞으로 유행어가 될 것입니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겸 공동창립자는 10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간담회에 참석해 '엣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카마이가 설명하는 '엣지'는 인터넷과 최종 사용자가 만나는 구간이다. 과거와 달리 모바일, PC 등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클라우드 등 코어 분야에서 이런 트래픽을 관리하는 건 많은 처리 시간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하다. 아카마이는 엣지 단에서 모든 트래픽을 관리하고 위협도 방어한다.

레이튼 CEO는 “세계 24만개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분산 컴퓨팅 플랫폼은 매일 2조건 이상 쿼리를 처리한다”면서 “온라인 비디오 트래픽이 앞으로 100배 이상 늘어나는데, 이를 코어에선 감당하지 못한다. 이를 위해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보안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올해 3월 역대 최대인 1.3Tbps 규모 디도스(DDos)공격이 발생하는 등 해킹 위협은 점차 증가한다. 아카마이는 급증하는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커넥티드 디바이스 센서 입력, 사용자 행동에 대한 통계 분석, 점수 업데이트 지원 툴 등을 담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디도스 방어 플랫폼도 확장해 더 많은 대규모 공격에도 방어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 성능도 개선했다. 사용자는 인사이트를 통해 성능 자동화, 품질 개선 구현, 사용자 경험에 악영향을 미치는 오류 제거 등을 활용한다. 이외 스트리밍 품질 개선으로 TV수준 시청 경험을 지원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보안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레이튼 CEO는 “여전히 콘텐츠 전송이 가장 많은 비즈니스를 차지하지만 수 년 내 보안 영역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인력 충원도 보안 분야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