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화 삭발 감행, 캐릭터를 대하는 배우의 자세

사진=이주화 페이스북 캡쳐
사진=이주화 페이스북 캡쳐

배우 이주화가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주화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진행된 연극 ‘내 친구 지화자' 프레스콜에 삭발을 한 머리로 등장했다.

 

이주화는 삭발을 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고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연극은 TV나 스크린과 달리 관객을 마주보고 한다. 찾아오신 그 분들께 배우로서 실감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도 일종의 허구지만, 진솔하게 하면 감동이 있다”면서 “진짜 이순이로 산다면 관객분들도 공감할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화가 출연하는 ‘내 친구 지화자’는 승부욕 강한 욕쟁이 지화자(정미숙) 할매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오뚝이 이순이(이주화) 할매의 포복절도 분투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막해 28일까지 공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