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미래, 스타트업에서 찾다]<20>위젯누리, SW 인증 기술 기반 '랜섬디펜스' 주력

[보안미래, 스타트업에서 찾다]<20>위젯누리, SW 인증 기술 기반 '랜섬디펜스' 주력

위젯누리(대표 최승환)는 '소프트웨어(SW) 인증' 기술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제품을 개발·서비스한다.

위젯누리는 랜섬웨어 사전 차단 솔루션 '랜섬디펜스(RansomDefense)'를 주력으로 한다. 랜섬디펜스는 3단계 보안영역을 구축한다. △SW 인증 △행위감시 △폴더 보호·자동 백업이다. 알 수 없는 SW 작동부터 문서접근까지 단계별 과정을 모니터링해 랜섬웨어를 방어한다.

랜섬디펜스 기반이 되는 SW 인증은 운용체계(OS)에서 SW가 실행될 때 자동으로 신뢰성을 검증, 중요자료 접근을 허용한다. 알 수 없는 SW가 중요자료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 차단한다. 사용자가 별도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등록해 SW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관련 기술은 지난해 국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최근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위젯누리는 이노티움과 엔진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경남도청, 강동구청, 양산시청, 남해군청 등 20개 기관, 기업 등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1만4000 유저가 위젯누리 안티 랜섬웨어 엔진을 사용한다.

해외시장도 공략한다. 2018년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1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OTRA,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ERA)와 진행한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2018'에 선정됐다. 내년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파트너 모집에 주력한다.

사업영역을 다양화한다. 랜섬디펜스 외 비정상 이상행위 탐지 솔루션 '프로세스 접근 제어(PAC)', 노트북 대여 관리 시스템 '시큐어디바이스(SecureDevice)'를 서비스한다.

최승환 위젯누리 대표는 “하반기 SW 인증을 탑재한 개인용 랜섬웨어 사전 차단 솔루션 '랜섬디펜스'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상반기 SW 토털 관리 솔루션 '소프트필터(SoftFilter)' 출시한다”면서 “지능형 화이트리스트를 개발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