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엣지, 국내 배터리·ESS 업체 코캄 인수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솔라엣지, 국내 배터리·ESS 업체 코캄 인수

국내 리튬이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업체인 코캄이 이스라엘 솔라엣지테크놀로지(이하 솔라엣지)에 매각됐다.

솔라엣지는 코캄 주식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솔라엣지는 세계 1위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 업체다.

솔라엣지는 코캄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군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 ESS용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하고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이 세라 솔라엣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캄 주식 인수는 시장을 상호 보완적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태양광 사업 외에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시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코캄의 인재, 선도적인 제품과 결합된 기술 혁신은 솔라엣지를 스마트 에너지용 통합 솔루션 업계 1위 공급업체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에 설립된 코캄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다. ESS, 전기차, 선박,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코캄 배터리가 적용됐다. 회사는 배터리 제조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 100개 이상, 700메가와트시(MWh) 이상 규모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홍인관 코캄 총괄이사는 “세계 최초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20년 이상의 사업 성장으로 코캄은 리튬이온 배터리 솔루션 분야 글로벌 주요 공급 업체 중 하나가 됐다”며 “솔라엣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배터리 기술과 사업을 한 차원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