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결혼, 독일인 남자친구와 첫 만남은? "보자마자 결혼각"

(사진=드장플라워, 해피메리드, 써드마인드, 아이테오)
(사진=드장플라워, 해피메리드, 써드마인드, 아이테오)

김혜선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12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김혜선의 유쾌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3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을 앞두고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김혜선과 그의 예비신랑 스테판 지겔은 김혜선의 KBS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김혜선이 독일 유학 시절 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혜선을 앞서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김혜선은 지난달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독일은 사람들이 시간을 잘 지키는 나라인데 내가 첫 만남에 40분이나 늦었다. 카페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곰돌이 푸’처럼 생긴 남자가 반갑게 안아줬다. 첫 만남이지만 안기자마자 ‘이 사람이다! 이 사람과는 결혼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 프로그램을 할 당시 터프하고 거친 딸 콘셉트였는데, 남자친구가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며 “남자친구가 이벤트를 좋아한다. 항상 꽃과 편지를 건네고, 커플티 입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사랑 받고 있구나. 이 남자를 꼭 잡아야겠다’라는 느낌을 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