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도전 드림텍, 충남 아산에 통합공장 준공...경영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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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번째부터)드림텍 김영호 의장, 드림텍 김학섭 대표이사, 유니퀘스트 앤드류김 대표이사.
<(왼쪽 네번째부터)드림텍 김영호 의장, 드림텍 김학섭 대표이사, 유니퀘스트 앤드류김 대표이사.>

전자부품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드림텍이 내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통합공장도 완공돼 경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텍은 충남 아산시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 통합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통합공장은 2만7666㎡(8250평) 규모로 이뤄졌다.

통합공장에서는 스마트폰·지문인식 센서 모듈, 전장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모듈과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천안 1,2,3 공장과 군포 공장에 산재해 있던 설비를 하나의 공장으로 통합해 공정개선과 생산효율성 극대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드림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통합공장 설립 전부터 전공정 프로세스 100% 내재화해 뛰어난 품질관리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품질 최우수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며 “통합공장에서 무선바이오 센서 패치와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 등 스마트 의료기기 신규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어서 기존 사업과의 운영 시너지, 인력 수급 용이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텍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공모예정금액은 859억~107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최대 4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표면실장기술(SMT)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이 주력 사업이다.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된 이후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

특히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모듈 메인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PBA도 OLED 채택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미국 라이프시그널스와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를 공동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심전도 전극 시장 1위 기업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용화가 이뤄지면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와 같은 스마트 의료기기와 함께 인글라스(Inglass) 타입 대화면 터치스크린, 레이더센서 모듈 등을 원천 기술 보유 업체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