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글로벌 문제 해결 위한 과기 협력 확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프레데릭 비달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프레데릭 비달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는 1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우주 분야 협력과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신설하는 방안을 담았다. 신소재, 기후기술 등 양국 간 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국 정부는 1981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래 2002년부터 7차례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고, 15년간 연구자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우주와 원자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인공위성 개발, 파스퇴르연구소 설립 등은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행동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감염병 등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해결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과학기술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협력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