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시작, 소재부품' 글로벌 소재테크 페어 23일 개막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글로벌 소재부품 기술 변화를 전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신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www.sek.co.kr)'가 23일 일산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소재혁명(Material Revolution)'을 주제로, 글로벌 소재부품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유망 소재부품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기술혁신2030'에 대한 기조강연에 나선다. '소재기술혁신2030'은 국내 소재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핵심 전략 과제 30개를 추진하는 중장기 소재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이다.

정부가 매년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 '산업소재 핵심 기술 개발 사업'과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이 오는 2020년 일몰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기획팀 등 전문가들이 사업을 기획했다. 현재 투자계획은 10년간 총 7조2600억원(국고 4조9300억원)에 달한다.

이어 해외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듣는 소재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 강연이 마련됐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독일 프라운호퍼에서 근무하는 기술전문가가 직접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NASA는 항공·우주 산업 적용을 염두에 두고 선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기관이다. 이들 기관이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배경과 경쟁력, 협력 노하우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5세대(G) 통신 기술과 유리, 배터리,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진 기술도 소개된다.

5G는 사람뿐 아니라 기계(머신), 사물, 기기 등을 연결하고 통제가 가능한 단계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발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0년간, 2G 아날로그에서 3G 디지털 보이스 전환 등 모바일 혁신을 이룬 퀄컴이 발표를 맡아 5G 시대를 맞이해 변화하는 산업의 미래를 설명할 예정이다.

코닝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소재로서의 유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존 유리가 가지고 있는 물성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가전, 건축,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소재로 각광 받는 특수 유리의 중요성과 시장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유리의 한계를 극복한 코닝의 혁신 기술들을 소개해 첨단 소재로서의 유리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 유미코아는 이차전지의 핵심 구성 소재 중 하나인 활물질재료에 대한 개발 상황과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고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을 담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글로벌 소재테크페어가 오는 2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강연 모습.
<글로벌 소재테크페어가 오는 2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강연 모습.>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