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 메이트20프로 공개 ... 외신 "스마트폰 최고 스펙"

메이트20프로
메이트20프로

화웨이가 런던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20프로를 공개했다고 텔레콤페이퍼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트20프로는 7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된 기린 98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기린980프로세서에는 69억개 트랜지스터와 AI작업을 지원하는 신경처리장치가 있다. 스냅드래곤845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화웨이20프로는 6GB과 128GB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용 2000만화소, 광각용 4000만화소, 망원용 800만화소 총 3개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화소다. 적외선 얼굴 인식도 가능하다. 두 개 신경망 장치는 대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카메라 환경을 설정한다.

화웨이는 “P20프로에 탑재됐던 화질 향상용 흑백 카메라 유닛을 없애고 뛰어난 센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6.4인치 OLED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메이트20프로
메이트20프로

배터리 용량은 4200mAh이다. 무선 충전기는 화웨이 제품 외 다른 기기도 사용가능하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8이다.

화웨이는 메이트20프로가 삼성 스마트폰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자신했다. 화웨이는 “화웨이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삼성보다 낫다”면서 “메이트20프로 게임성능 안정성이 22%, 전력 효율성이 14%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더버지는 화웨이 메이트20프로는 이상적인 스마트폰 스펙을 구현했다고 보도했다. 판매가는 1049달러(약 117만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