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5대 그룹, 연말 임원 인사 '세대교체' 폭 주목

재계 5대 그룹 연말 정기 인사 시즌이 도래했다. 주요 그룹은 이미 임원 평가 등에 돌입하며 인사를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5대 그룹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신성장동력 육성' 등이 꼽힌다. 특히 그룹을 이끄는 총수가 바뀌거나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면서 변화에 힘이 실린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한층 젊어진 총수가 경영을 맡으면서 주요 경영진도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총수가 구속돼 자리를 비웠다 복귀한 삼성과 롯데는 미뤘던 변화를 단행하는 것이 급선무다. 변화 방향은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를 주문해온 SK그룹은 지속적인 변화 실행력을 갖추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올해 5대 그룹 인사를 앞두고 그룹별 현황과 인사 전망을 살펴봤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