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망용 '유·무선 이어셋' 첫 개발

해보라가 국가재난망용으로 개발한 유·무선 이어셋 4종.
해보라가 국가재난망용으로 개발한 유·무선 이어셋 4종.

국제 표준 기반 공공안전통신망(PS-LTE) 무전단말기와 연동 가능한 유·무선 이어셋이 처음 개발됐다.

해보라는 국가재난망 표준 무전단말기와 호환되는 유·무선 이어셋을 개발, 연동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선 3종·유선 1종이다.

해보라는 사람 목소리가 귓속에 꽂혀 있는 이어셋 마이크로 곧바로 전달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업현장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호 간 음성만 깨끗이 전달할 수 있는 '노이즈블록킹' 기술이 핵심이다.

국개재난망용으로 사용 가능한 해보라 유·무선 이어셋은 이 같은 원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이에 앞서 해보라는 포스코, 해양경찰청 등에 관련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납품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두식 해보라 대표는 “차세대 LTE 무전기와 유·무선(블루투스) 푸시투토크(PTT) 마이크 등 필수 액세서리 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재난망 무전기 사용에 편리함을 도모하고 PTT 마이크 생산비용과 이용기관 구입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