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SDN 사업 다각화 나서 "2021년 코스닥 상장 도전"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아토리서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아토리서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아토리서치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사업을 다각화한다.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을 달성, 2021년 코스닥 상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포부다.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정의근거리통신망(SD-LAN)·원거리통신망(SD-LAN)·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HPE·SK텔레콤·SK브로드밴드·레드햇과 업무 협력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토리서치 SDN 기술과 통신장비·통신사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지점망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인 SD-LAN은 HPE와 협력한다. 아토리서치 SD-LAN 솔루션 '오벨 액세스'를 HPE 스위치 장비에 탑재할 예정이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 망 구축·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SD-WAN 사업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와 손잡는다. 통신사 요구 사항에 맞게 보안을 강화한 신규 SD-WAN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주목받는 SDDC는 레드햇과 협력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한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유통 협력사 등 파트너도 확대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2021년 국내 SDN 기업 가운데 최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