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22일 올해 유일의 영상 국감...효율적 국감 선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영상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국감 중 유일한 영상 국감이다.

노웅래 과방위 위원장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산하 국책연구원에 대한 국감을 국회와 세종정부청사 영상회의실을 연결해 화상회의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과방위, 22일 올해 유일의 영상 국감...효율적 국감 선도

이번 영상 국감은 지방소재 연구기관을 배려했다. 효율적 국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피감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속 25개 연구기관은 대부분 대전에 위치했다. 박사급 연구원이 밤낮으로 우리 미래 산업의 토대가 될 과학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대표적인 과학두뇌 집단이다.

과방위 관계자는 “연구원이 국정감사 준비로 인한 연구시간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방안을 위원장과 각 교섭단체의 간사(김성수·정용기·신용현)가 협의하던 중 방송통신까지 관할하는 위원회의 특성을 살려 이번 영상 국정감사가 기획됐다”고 전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국책연구기관은 국가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대한민국의 두뇌가 근무하는 곳인 만큼 이들의 사기진작과 국정감사를 통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영상회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영상회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2일 세종시에서 영상으로 국정감사를 받게 될 국책연구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지방에 위치한 18개 기관이다.

서울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8개 기관은 국회(본관 220호 영상회의실)에 출석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