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WIPO와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 개최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3~2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AICC)'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청은 WIPO와 온라인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IP 파노라마'를 개발하고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해 보급하고 있다.

또 IP 파노라마를 활용한 글로벌 교육과정인 '한-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WIPO, KAIST,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AICC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왔다.

올해 111개국에서 1171명이 해당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고, 성적 우수자 30명과 자비 참가자 16명을 포함한 46명을 대상으로 심화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여성과학자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L'oreal-UNESCO Science Award)'수상자 15명중 3명이 오프라인 과정에 참석한다.

오프라인 교육과정에서는 지식재산 경영 분야 전문가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클린턴 프란시스(Clinton Francis)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술거래 및 라이선싱 전문가 타나 피스토리우스(Tana Pistorius) 교수, KAIST 지식재산대학원 박성필 교수, WIPO 아카데미 캐롤라인 스토란(Caroline Stroran)이 지식재산 활용 전략 등 강의에 나선다.

박시영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과 교육 분야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외 우수한 인력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임이고 국제 지식재산 교육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