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PC방살인 조롱에 누리꾼 분노...국민청원 이어져

(사진=워마드 캡처)
(사진=워마드 캡처)

워마드에 PC방 살인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워마드 게시판에는 ‘강서구 PC방 사건 피해자 시신 유출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글쓴이는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내 집 냉장고 구석에 쳐박혀 있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김치통 사진을 게시했다.

김치통은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인 한국인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A씨는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B씨 때문에 끝내 숨졌다.


워마드 PC방살인 조롱글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를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을 게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