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우울증 고백 '과연 동정 받아야 할 병?'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휘성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우울증 병력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것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휘성은 22일 자신의 SNS에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조현병 경계선 인격장애 여전히 난 ing"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무참히 해치게 될까. 난 사실 계속 계속 좋아지고 나아져왔는데"라며 "좋아지고 있는데 저게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동정이나 혜택을 받아야하는 병이 과연 맞을까. 난 마음대로 살아도"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해당 글을 통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약까지 복용했다며 경찰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김성수에 대한 감정유치를 청구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정신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