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 산업단지 혁신도약 의지 밝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일자리성장과 산업 및 기술성장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혁신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업인을 비롯해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상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국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산업화와 일자리창출의 주역인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원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생화합〃일자리혁신 △산업〃기술혁신 △산업입지혁신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도약을 국민과 함께 일궈낸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에서 김용백 광덕에이엔티 대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고 있다.
2018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에서 김용백 광덕에이엔티 대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고 있다.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인·근로자 등 총 117명에게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 고창회 대아산업 대표 △대통령표창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 김영주 태호 대표 △국무총리표창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 노병무 협신하이드로릭 대표, 김영구 한라IMS 대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페인 무역청 부국장이 카탈루냐주정부의 클러스터 발전이 대한민국 산업단지 클러스터에 시사하는 바를 밝혔다. 그는 “클러스터가 산학연관이 융·복합하는 산업 혁신생태계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민과 관의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협력과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는 △산업·기술혁신 컨퍼런스 △산업입지혁신을 주제로 구성된 '산업단지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황규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며, 이를 위해 산단공은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