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VR 산업 박람회서 한국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장시성 난창시 녹지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2018 세계VR산업대회'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15개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박람회는 크게 '포럼'과 '전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VR 기술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포럼은 VR 산업 글로벌 핵심 트렌드와 표준화 정책, 건전한 기술 개발 생태계 조성 방안 등 주요 이슈를 다뤘다.

19일 진행된 메인 포럼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조지 스무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펑중양 화웨이 회장 등이 참여했다.

메인 포럼에 이어 진행된 14개 하위포럼에서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한국 등에서 모인 170여명 강연자와 1000여명 중국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산업관계자가 참석해 세계 VR 산업 발전 추이와 산업 쟁점을 살폈다.

한콘진은 20만명 방문객과 8000여명 바이어 발길이 이어진 전시장 한편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했다.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이트라이브, 맘모식스, 브릴라, 리얼리티매직, 유캔스타, 자몽, 트라이픽스, 마블러스, 브이브이알, 엠라인스튜디오, 라이브케이, 제이지비퍼블릭, 레드로버 등 국내를 대표하는 VR 콘텐츠 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한-중 VR 시너지 밋업에서는 상담건수 총 191건과 상담금액 약 141백만위안(약 23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콘진과 중국가상현실산업연맹(IVRA)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중 VR 기업의 콘텐츠 개발과 유통 협력을 위한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우수 바이어, 관계자 초청 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2018 세계VR산업대회에서 현지 관람객이 한국 업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VR게임을 체험 중이다. 사진=KOCCA
2018 세계VR산업대회에서 현지 관람객이 한국 업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VR게임을 체험 중이다. 사진=KOCCA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