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월부터 SNS 소통관 운영...트위터·페이스북 이용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이 도청과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SNS 소통관들을 대상으로 소통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이 도청과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SNS 소통관들을 대상으로 소통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가 신속한 민원 처리와 도민들의 도정 참여 확대를 위해 'SNS 소통관'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내 부서(부서당 1명)와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168명(도 145명, 공공기관 23명)의 'SNS 소통관'을 지정하고, 23일 이들을 대상으로 도입취지 설명과 운영요령 전달 등을 위한 교육을 마쳤다.

SNS 소통관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즉각적 민원 응대에 나서는 한편, 도 주요정책을 도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도는 SNS 소통관이 운영되면 실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화형 양방향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편하게 도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SNS 소통관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SNS 채널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향후 이용자 반응을 보고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SNS 소통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오는 2019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소통활동에 나서는 부서와 소통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누군가에게는 SNS가 유일한 소통창구 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소통관들 모두가 민원인들의 하소연과 억울함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으면 한다”라면서 “도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도정 홍보에도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