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기반 전자서명으로 디지털 서명 혁신 이끈다

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기반 전자서명으로 디지털 서명 혁신 이끈다

한국전자인증이 클라우드기반 전자서명 사용처 확대로 디지털 서명 혁신을 선도한다. 이달 국세청 홈텍스 클라우드사인을 도입하고 금융권, 대기업 등으로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

25일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사인 전자서명 및 웹시큐리티'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기반 전자서명 확대방안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전자서명법 개정 발표이후 보안인증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돌입했다”면서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기반 인증기술 '클라우드사인'을 도입해 보안과 편리성을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내년 공식적으로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업계는 파이도(FIDO)기반 생체인증, 수기서명 등 다양한 인증방식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자인증은 플러그인, 프로그램 설치 없는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다. 클라우사인은 하드웨어나 별로 유지보수, 전자서명 개발 작업이 필요 없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인증사업 본부장은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전자서명 가능하며 클라우드에 직접 인증서 발급도 가능하다”면서 “하드웨어보안모듈(HSM)에 인증서를 저장해 편의성뿐 아니라 보안성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클라우드사인을 적용한 홈페이지에서 클라우드 인증 선택 후 스마트폰 번호를 입력한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 인증에 필요한 지문, 핀(PIN)넘버 등을 입력한다. 클라우드에서 인증서를 확인해 로그인 과정을 완료한다.

국세청 홈텍스에 클라우드 인증을 도입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외 금융권과 정부24, 대법원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안 본부장은 “어떤 프로그램 설치 없이 로그인 가능하며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으로 갱신 불편을 해소했다”면서 “클라우드 활용은 단순히 한국전자인증만 강조하는 트렌드가 아닌 세계적인 흐름으로 인증 시장도 기업 대 개인뿐 아니라 개인 간 인증 등 활용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