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합작법인 설립...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LG전자, 獨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합작법인 설립...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LG전자가 독일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항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루프트한자 테크닉 본사에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다.

신설 합작법인은 항공기 객실 내 사이니지 등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새 시장 창출에 나선다. LG전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 항공 사업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합작법인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순황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사장은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협력으로 새 항공 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